"선남자 선여인이
아미타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하루나 이틀 혹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렛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미타불의 이름을 외우되
조금도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으면
그가 임종할 때에
아미타불이 여러 거룩한 분들과 함께
그 사람 앞에 나타날 것이다.
그가 목숨을 마칠 때에 생각이 뒤바뀌지 않으면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될 것이다.반드시 왕생한다."
<불설아미타경 중>
아미타불은 한량없는 목숨,가득한광명, 죽음이 주는 두려움을 극복시켜 주시며, 어떠한 중생이건 아미타불의 원력을 믿고 수행하면 극락정토에 왕생하고, 반드시 성불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아미타부처님의 원력에 도움을 받아 돌아가신 영가님을 위하여 모든 사람들이 간절하게 염원하고 발원한다면 반드시 불국정토에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청곡사 주지 승찬스님께서는 돌아가신 영가님들이 아미타불 부처님 위신력으로 극락왕생 하시길 기원, 3년 전부터 발원하시여 2024년 3월24일(음2월15일) 이 곳 서별전에 아미타불 부처님을 모시고 영구 위패를 봉안 하시는 계기를 마련 하셨습니다.
아미타 부처님은 '무한한 빛의 부처님'란 뜻으로 무한한 자비와 지혜를 상징하시도 하며, 현세(사바세계)에서 서쪽으로 십만억불토르 지나서 있는 극락세계에 머물으시며 뭇 모든 중생들을 무한한 자비심으로 서방 정토 극락세계로 안내(극락왕생) 하시는 부처님 입니다.
극락정토는 죽음과 고난이 없으므로 아미타불의 법문을 계속 듣게 되어 무조건 깨달을 수 밖에 없고, 아미타불의 48원에 따른 이상적인 세계이므로, 아무리 어리석고 업이 무거운 존재들도 아미타불이 설법으로 쉽고 빠르게 깨닫는다고 합니다.
점안식 집전하시는 향적 큰스님과 주지 승찬스님를 비롯 15분 스님께서 아미타 부처님이 화현 하시길 기원하시는 장엄한 순간입니다.
주지스님 은사스님이시고 회주스님이신 향적 큰스님께서 잠시 선정에 드셨습니다.
서별전 단청은 국내 유일, 우리나라 불교 문화가 가장 왕성 하였던 고려시대 화풍을 토대로 실현한 작품입니다.
향적 큰 스님을 비롯 15분의 조계종단 스님께서 아미타 부처님 점안식에 동참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