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 귀의하며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사부대중이 다함께하는 제12교구 해인사 말사. 진주 월아산 청곡사

법회 및 기도 안내

청곡사 삼성탱화 조성 모연문

청곡사 | 2018.06.16 12:43




청학이 날아와 앉은 천하의 명당


천년의 상서로움이 깃들어 있는 월아산 청곡사는 879(헌강왕 5)에 도선국사道詵國師 산문을 열어 창건하고, 1380(우왕 6) 실상대사實相大師가 중수하고 아울러 1397년 조선 태조 6년에 신덕왕후의 원찰이자 비보사찰로 중창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완전히 소실된 것을 1612(광해군 4)고명대사께서 중건하였으며, 조선 말엽 포우대사布雨大師가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서부경남 최고 천년고찰의 가람이자 국보 302호 영산회괘불탱을 소장하고 있는 이 지역 유일의 명실상부한 국보사찰 도량입니다.

 

현재 칠성각에 모셔져 있는 칠성, 독성, 조사진영의 삼성탱화가 모두 사진으로 찍은 영인본이며 크기도 제각각인 액자로 만들어 모셔져 있습니다.

이는 참배하고 기도하는 불자들께 송구할 뿐만 아니라, 천년고찰의 국보사찰인 청곡사 위상에도 걸맞지 않아 심히 불편할 따름이었습니다. 이런 연유로 소납小衲은 위로 불보살의 가피를 빌고 아래로는 신도 여러분의 시은施恩을 모아 삼성탱화 3점을 비단바탕에 천연석채로 진본의 원형을 살려서 새로이 조성키로 발원하였습니다.

 

자녀의 수명을 관장하고 재물과 재능을 준다하여 예로부터 민간에서 많이 믿었던 칠성신앙을 표현한 칠성탱화,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일을 꿰뚫어 알고, 중생에게 복을 주고 소원을 성취시켜 주며, 기도의 영험이 빠른 홀로 깨치신 나반존자를 표현한 독성탱화,

 

청곡사 개산開山 증명법사이신 진감 혜소국사, 가람을 세우신 창건조사祖師 연기 도선국사, 중창조重創祖이신 실상 상총국사의 3대조사진영, 이렇게 삼성의 탱화를 새로이 모셔, 멀리는 창건이래 모든 유공덕주들께 분향예경하고자 함이며, 가깝게는 모든 불자들의 소원성취와 더불어 도량의 옹호와 불법의 홍포를 기원하고자 합니다.

 

삼성각 탱화조성불사에 동참한 분들은 호법선신의 보호를 받아 사업하는 사람은 사업번창 할 것이며, 아프고 병든 사람은 무병장수 할 것이며, 선남선녀는 인연배필을 맞이할 것이며, 각종 시험에 임하는 사람은 합격해서 소망하는 바를 이룰 것입니다.

 

삼성탱화 불사에 수희동참隨喜同參하여 정업淨業을 닦으시고 만복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月牙山 靑谷寺 住持 僧璨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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